파스타3 라비올리(ravioli) 작은 만두, 거대한 역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치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한 형태의 이태리 전통음식인 라비올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라비올리(ravioli)의 어원 라비올리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감싸다"라는 뜻의 **"riavvolgere"**에서 유래했습니다. 두 겹의 반죽 사이에 소를 넣어 만드는 라비올리의 형태를 잘 나타낸 이름이죠. 하지만 라비올리의 어원에 대한 다양한 설들이 존재합니다. 라베지올로(raveggiolo) 설: 과거 라비올리의 속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던 치즈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리아볼게레(riavvolgere) 설: "감싸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동사에서 유래했다는 설입니다. 라비올리 만드는 과정을 잘 나타낸 설입니다. 라비올라(Rabiola) 설: 중세 시대에 작.. 2024. 2. 29. '라자냐' 이탈리아 파스타의 또 다른 매력속으로 라자냐의 비밀: "라가논"에서 시작된 맛있는 여정 라자냐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λαγανον" (라가논)에서 유래했습니다. 라가논은 평평하고 넓은 빵을 의미하며, 이는 라자냐의 기본 형태와 유사합니다. 라자냐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으며, 최초의 라자냐는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라간움"이라는 얇은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었는데, 이것이 라자냐의 시초라고 여겨집니다. 라자냐, 시대를 초월하는 진화: 고대 로마부터 오늘날까지 중세 시대에는 라자냐가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지역마다 다양한 변형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남부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 소스와 치즈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북부 이탈리아에서는 버섯과 크림 소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14세.. 2024. 2. 28. 까르보나라, 영혼을 울리는 황금빛 행복 한국인에게 친숙한 이탈리안 푸드 '까르보나라' 연인과 데이트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루트는 바로 식사입니다. 한국인은 보통 음식 메뉴를 정할 때 한식, 일식, 중식, 파스타 (이탈리안 음식) 중에 고르곤 합니다. 그중에서도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음식의 플레이팅 등을 고려했을 때, 이탈리아 레스토랑을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연애 초반에는 친숙한 한식이나 중식보다는 나름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음식을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친숙한 파스타를 기본적으로 먹곤 했는데요. 파스타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 가장 기본으로 알려진 까르보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까르보나라'는 어떤 뜻을 담고 있을까요? 까르보나라는 숯(charcoal)을 뜻하는 이탈리아.. 2024. 2. 26. 이전 1 다음